창원시는 16일 청안홀딩스가 덴탈마스크 5만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덴탈마스크는 37.5도 이상일 경우 마크 색깔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는 체온감지마스크다.
이번 기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세먼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1,000세대에 각 50매씩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될 계획이다.
청안홀딩스는 마산합포구 양덕동에 건립중인 영남권 최대 규모인 중고자동차쇼핑몰 ‘KC월드카프라자’ 시행사로, 지난해 1월 기공식 이후 현재 공정률 53%로 진행중이다. 지상 7층, 지하 2층으로 자동차매매상사와 근린생활시설도 조성 중에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종 청안홀딩스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간편하게 체온을 진단할 수 있는 체온감지마스크를 준비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시민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방역인 마스크 쓰기로, 코로나 확산도 주춤해 질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접종의 차질 없는 진행으로 시민 모두가 안정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