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우원식 "김부겸 총리·이철희 정무수석 아주 잘 된 인사"

"김부겸·이철희 인사...민심 듣겠다는 대통령 의지"

"21대 총선 시스템공천 해...민주당에 계파 없어"

"윤호중·우원식 개혁과 민생 이끌 쌍두마차 될 것"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있다. / 권욱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있다. / 권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19일 김부겸 국무총리·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인사에 대해 “아주 잘 된 인사다”라고 평가했다.



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국무총리와 이 정무수석은 소위 언론에서 말하는 친문과 거리가 먼 분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에 친문 비문이 있다는게 아니라 그분들 스타일이 그런 것”이라며 “여러가지 의견들 다 종합해 국민들 목소리 반영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실린 것이다”고 해석했다.

관련기사



우 의원은 지난 16일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저는 어떤 계보에도 의지하지 않았다”고 발언한데 대해 “민주당에는 이제 계파는 없다. 불필요한 계파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던 시절 계파 없애는 게 주요 현안이었고 그래서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저도 참여했다”며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서 이번 21대 총선에서 공천 파동이 전혀 없지 않았느냐. 그래서 계보·계파는 우리 당에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어 윤호중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제가 원내대표를 해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 사이의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안다”며 “윤 원내대표와는 참으로 오랜 기간 동안 저와 정치를 같이 해왔다. 우원식·윤호중 조합은 민생과 개혁을 동시에 이끌 최고의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우 의원은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야당에서 상임위원장 재분배 문제를 꺼내들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 “법사위원장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정말 안 되는 이야기다”고 선을 그었다. 당내 부동산 종합대책기구를 만들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특위나 TF 수준이 아니라 당정청에 전문가까지 붙여 새로운 기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