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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라X생활지음 미카(MIKA), 의자 단일 제품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파트라X생활지음 사무 의자 '미카(MIKA)'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파트라X생활지음 사무 의자 '미카(MIKA)'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글로벌 의자 브랜드 파트라(대표 한상국)는 사무의자 ‘미카(MIKA)’가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21에서 사무 가구와 사무 의자 부문(Office Furniture and Office Chairs)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카는 이미 미국 IDEA 2020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선정됐고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도 수상한 바 있기에 이로써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의자 단일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것이다. 미카는 2019 GD, 2019 핀업 디자인 상 등 국내 어워드 수상 이력까지 있어 국내외를 막론하고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을 휩쓴 의자가 된 셈이다.

파트라는 의자 단일 품목으로 세계 70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1985년 설립 이후 90년대 중반부터 수출을 염두에 두고 일찌감치 연구개발(R&D)에 투자해 디자인과 공학적인 요소 모두 국제 기준에 맞춰 제작하고 있다. 2006년부터 자체 ‘의자연구소’를 운영했으며 현재 ‘의자생활연구소’와 ‘가구연구소’를 통해 가구와 리빙 제품까지 연구, 디자인의 폭을 넓혔다.

이러한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파트라는 의자 공학과 디자인 분야 모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사무용 의자 ‘리브라(LIBRA)’에 적용된 ‘몸의 중심에 따라 허리를 지지하는 독특한 연결 구조’ 등 미국 특허 2건을 포함해 국내외 특허 12건을 취득했다. 또한 ‘플로(FLO)’, ‘폴리(POLY)’ 등의 제품들로 브랜드 차원에서는 이미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섭렵한 바 있다.


우선 사무 의자 ‘플로(FLO)’가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13 수상, 미국 IDEA 2013 동상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또 사무 의자 ‘폴리(POLY)’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 프리미엄 중역의자 ‘볼프(VOLF)’와 바스툴 ‘올라(OLLA)’는 미국 IDEA 2019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카고 굿 디자인(Good Design Awards Chicago),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등 해외 유수의 디자인 상과 핀업 디자인 상, 굿디자인 상 등 국내 디자인상을 포함하면 디자인상 수상 제품만 23종 이상이다. 다만 미카처럼 의자 단일 제품으로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라 불리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것은 파트라도 이번이 처음이자 국내 최초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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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이토 디자인(ITO DESIGN)’과 협업해서 개발한 다용도 사무 의자다. 종이접기를 하듯 꺾인 형상의 유니크한 플라스틱 쉘의 심플한 실루엣은 편안한 착석감까지 고려한 설계 아이디어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수직 적재가 가능한 구조가 포인트로 다양한 사무 공간과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해외 수출,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 위주의 사무용 의자 사업에 주력하던 파트라는 온라인 부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강화하며 홈퍼니싱 영역을 포함하는 온라인 브랜드 ‘생활지음’을 설립했다. 생활지음 홈페이지에서는 파트라 의자를 포함해 홈오피스와 인테리어 가구, 아동 가구, 리빙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초에 경기도 용인시 파트라 본사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생활지음 라운지’에 방문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한 후 구매도 가능하다.

파트라 한상욱 부사장은 "지난 2000년 한국 최초로 단순 철제 의자가 아닌 제대로 된 사무용 의자를 수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해외 전시회 참여와 디자인 대회 출품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R&D 투자를 아끼지 않고 파트라와 생활지음의 역량을 강화해 우리 기업만의 디자인과 기술로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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