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광역단위 합동 방사선 탐지훈련 실시

21일 경찰, 해경, 육·해·공군, 16개 구·군 등 25개 기관 참여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방사선 탐지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방사선 탐지훈련은 원전사고에 대비해 부산시 원자력안전과를 중심으로 경찰, 해경, 16개 구·군 등 25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이다. 방사선 재난 시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유사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해 부산시 관내 광활한 범위에 대한 방사선을 신속히 탐지할 수 있도록 행동화 훈련으로 추진한다. 부산시와 16개 구·군, 육·해·공군은 육상탐지를, 해경과 해운대구, 기장군은 해상탐지, 부산시와 경찰청은 공중탐지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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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현장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사선 탐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사전협조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나 부산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상황에 따라 기관별 접촉 및 참여 인원을 최소화해 훈련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평상시 원전사고 및 방사능 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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