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만세’에 각양각색의 초보 독리버들이 등장했다.
19일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송은이, AKMU(악뮤) 수현, 재재의 바쁜 하루와 독립 초보인 김민석, AKMU 찬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먼저 ‘불면증 타파 모임’을 결성한 송은이, 수현, 재재는 개그우먼이자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선과 ‘기절각 운동’에 나섰다. 세 사람은 고난도 안무로 쉼 없이 폭주하는 김혜선을 따라가지 못하고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이는가 하면 창문과 현관문으로 탈출을 감행해 웃음을 유발했다.
불면증을 없애기 위한 활동은 마당에서도 계속됐다. 수현, 재재에게 몸에 좋은 고로쇠 물을 대접한 송은이는 동생들의 꿀잠을 위해 돌을 구워 텐트 안에서 핀란드식 사우나를 할 수 있게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수현과 재재는 텐트 안에 가득한 온기에 신기해하며 사우나를 즐겼으나 이후 인터뷰에서 “사우나 되게 안 좋아한다”는 속마음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김민석과 찬혁은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아침부터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던 김민석은 집들이 선물로 받은 족욕 튜브를 하거나 동화책을 읽는 등 갖은 노력을 했다. 또 마라롱샤로 혼밥에 도전, 진정한 독리버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찬혁은 다음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으려 파도 소리를 듣고, 자신의 인생 영화인 ‘싱 스트리트’를 봤다. 밀려든 영감에 기타를 잡은 그는 테라스로 나가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노래로 흥얼거리는가 하면 거실부터 침실, 화장실까지 집안 곳곳을 떠돌며 노래하는 등 고뇌에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JTBC ‘독립만세’ 9회는 2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