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주유·차량 관리 모바일 플랫폼인 ‘유래카(油來Car)’를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를 위해 서비스 개발과 제휴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래카는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 주유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타이어 구매·장착 서비스 예약, 전국 주차장 주차 공간과 도심 주차 대행(발렛) 예약, 세차 서비스 예약, 대리운전 호출 등 주유와 차량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차량이 에쓰오일 주유소에 들어서면 위치가 자동 인식되고 미리 입력된 주문·결제 정보가 주유기로 전송돼 주유가 진행되는 식이다. KT 계열 ㈜스마트로의 역량이 결합된 비즈니스 모델이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 19일 금호타이어와 유래카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타이어 구매·장착 서비스,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금호타이어를 시작으로 카앤피플(출장 스팀 세차), 워시존(실내 셀프 세차), 오토스테이(셀프·자동 세차), 마지막삼십분(주차 대행), 모시러(수행 기사) 등 차량 관련 선도 업체들과 순차적으로 제휴할 계획이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