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文 화상통화 ‘모더나’ 2000만명분 상반기 못 들어온다

홍남기 “하반기에 들어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권욱 기자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권욱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 분량이 하반기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은 언제 들어오느냐”는 질문을 받고 “모더나는 4,000만 도즈(2,000만명분)를 저희가 계약했는데 그 상당 부분이 상반기에는 물량이 많이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들어도록 돼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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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모더나에서 2분기부터 백신을 공급받기로 한 정부 계획이 틀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의 화상 통화에서 2분기부터 2,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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