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신한은행과 함께 모빌리티 시장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 티제이파트너스 산하 9개 직영 운수사에 재직중인 택시기사 및 임직원에게 대출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우량 기업 재직자에게 제공되는 수준의 금리 혜택을 제공해 기사 복지를 증진한다는 취지다. 카카오 T 블루 가맹형 택시 기사를 위한 전용 금융 서비스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플랫폼 가입자에 대한 혜택도 강화한다. 양사 공통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카카오 T와 신한 쏠(SOL)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포인트 이용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CFO)은 “신한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기사, 이용자, 직영 운수사 임직원 등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