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 반환공여지 ‘캠프님블’로 신축 이전

2023년 8월 준공…1,400명 직·간접적 고용효과 등 지역경제 활력 기대





경기도는 산하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을 동두천시 상패동에 있는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님블’로 신축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최용덕 동두천시장,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전대상은 현재 부천시에 있는 일자리재단 주사무소로, 경영기획실, 고용성장본부 등 1실 2본부 1센터 약 213명 규모다. 경기도기술학교(화성)와 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의정부)는 현재 시설에서 그대로 운영된다.



캠프님블에 들어설 새로운 일자리재단 주사무소는 총 2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5,280㎡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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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를 위해 지난 1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반환공여지 개발 사전절차인 ‘반환공여구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어 올해 내 건축설계 및 관련 인허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2022년 3월께 착공해 2023년 8월까지 준공 후 같은 해 12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일자리재단 이전으로 동두천 지역 내 1,400여명의 직·간접적 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게다가 인구유입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북부지역 일자리 정책 확대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이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시 이전이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이 함께 협업해 성공적으로 기관 이전을 하는 모범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조기에 이전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두천시에 정주하는 직원들이 빠르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 등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제 대표이사는 “북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실질적인 북부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잘 활용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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