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상을 칭찬할 때 붙여 사용한다.
재료가 가지는 성질이 원래 뜻이지만 SNS에서는 사람이나 사물의 느낌이 매력적이거나 주목을 받을 때 칭찬하는 말로 변형돼 쓰인다. 형태가 있는 물건은 물론 사랑, 시간, 음악 등 추상적 개념이나 단어에도 붙여서 사용한다. 가령 ‘이번 노래 재질 미쳤다’, ‘캐릭터 재질 대박임’, ‘삼겹살 재질 미쳤음’ , ‘재질 완전, 첫눈에 보자마자 반해버린 디자인’ 등으로 표현한다.
한 인터넷 카페의 게시판에 옷을 팔기 위해 쓴 글에서 유래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중고 옷의 독특한 무늬를 강조하면서 ‘재질 미쳤음’으로 표현했는데, 이 문장이 유행을 타면서 원래 의미와 완전히 다른 뜻으로 사용됐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