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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멋진 날들’ 미술 전시,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

신진미술인을 돕고 시민들에게는 위안을 주는 전시

서울시는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미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매한 651점의 작품을 서울시 전역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미술 전시 ‘모두에게 멋진 날들’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두에게 멋진 날들’은 서울시 신진미술인과 공공기관 근로자, 의료진,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문화예술 사업으로 기획됐으며, 서울을 찾는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가까이 접해 ‘멋진’ 삶의 풍경을 나누고자 한다.




사진=전시 '모두에게멋진 날들' 강남소방서 전시전경<o:p></o:p>사진=전시 '모두에게멋진 날들' 강남소방서 전시전경



문화예술 공간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민에게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가깝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생활 동선을 고려하여 전시를 마련하고, 전시가 취소되어 창작활동이 어려운 신진미술인에게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작품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전시는 지하철역, 소방서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동시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강남소방서, 생활문화센터 신도림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미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선정했다. 누구나 쉽게 미술작품을 접하며 코로나로 힘들어진 마음을 달래길 바라는 서울시의 취지다.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하며,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에서도 계속해서 작품을 포스팅하며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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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시 진행 중인 장소는 총 19곳이다. 강남소방서(17점), 강동소방서(21점), 강동소방서강일119안전센터(5점), 공단119안전센터(1점), 구로소방서(24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11점), 무중력지대 대방(3점), 무중력지대 양천(3점), 생활문화센터 신도림(31점), 생활문화센터 체부(8점), 서울특별시청(11점), 서울자유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17점), 성북강북교육지원청(8점), 구로소방서수궁119안전센터(1점), 영등포시장역(4점),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4점), 은평초등학교(15점), 용산소방서이촌119안전센터(4점), 청년교류공간(4점)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시 문화본부의 문화예술 사업 취지를 알리고 시민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문화예술 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전시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모두에게 멋진 날들’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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