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2021년 1분기 취급액 1조1,282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별도 기준 2,974억 원으로 0.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72억 원으로 16.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392억 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며 취급액이 성장했다”며 “식품·생활용품 판매 비중 증가, 매출총이익률 개선 및 판관비율 하락(-0.2%p) 등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쇼핑 취급액이 6,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고,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4.7%를 기록했다. 특히 GS홈쇼핑 모바일 쇼핑 앱은 4,070만 다운로드(중복 제외)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4,182억 원을, 인터넷 쇼핑(PC)은 7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패션잡화 및 의류의 비중이 감소했지만, 생활용품과 식품의 비중이 각각 2%p, 3%p 신장하며 실적을 지탱했다.
앞으로 GS홈쇼핑은 시그니처 브랜드 확대와 소비자 경험(CX) 개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등을 통해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보유 투자사와의 시너지 활동도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로 예정된 GS리테일과의 합병을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양사 크로스채널 통합 마케팅,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개발, 풀필먼트 및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할 계획이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