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095700)이 인도네시아 제약기업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7일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 초반인 9시 20분 기준 제넥신은 전거래일 대비 10.54% 오른 12만 4,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칼베 파르마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X-19N’ 1,000만도즈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칼베 파르마는 제넥신으로부터 백신 물질을 구입해 인도네시아에 판매하고 매출액의 일정 부분은 제넥신에 로열티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3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칼베 파르마는 초기 계약금을 대신하여 임상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넥신은 제넨바이오, SL벡시젠, 바이넥스, 포스텍, 국제백신연구소, 카이스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해왔다. 국내에서 지난 7일 임상 2a상 대상자 150명 모두에 대한 첫 번째 백신 투여를 끝내는 등 빠르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