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인동첨단소재, 7거래일째 상한가 행진…K-OTC 호황 이끄나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장외주식(K-OTC) 상장기업 인동첨단소재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K-OTC시장의 시가총액이 6년 5개월만에 20조원을 돌파했다. 인동첨단소재의 주가 급등세가 장외주식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인동첨단소재의 주가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른 3만4,750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K-OTC 시장에 입성한 이후 7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이다. 시초가 1,450원에 상장한 인동첨단소재는 첫날 기준가격이 400%(5배) 급등하면서 시장이 관심이 집중됐다. 시초가 대비 현 주가(27일 기준)의 수익률은 2,296%에 달한다.


인동첨단소재의 주가 급등은 주력사업인 그라파이트 사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2차 전지 음극재 사업에서 영국 국영 배터리 기관인 UKBIC로부터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위한 초청을 받았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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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첨단소재의 주가 급등세와 함께 K-OTC시장도 6년 5개월(2014년 11월 이후)만에 시총 20조원을 돌파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27일 기준 K-OTC 시장의 시총은 전장보다 754억원 증가한 21조1,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68억원으로 작년(51억원)보다 약 33% 증가했다.

한편 K-OTC시장 시총 1위에는 SK건설(2조4,708억원)이 올라있다. 그 뒤로는 세메스(1조9,365억원)와 넷마블네오(1조9,056억원), 포스코건설(1조5,175억원), LS전선(1조237억원) 등의 순이다. 지금까지 삼성SDS, 미래에셋생명, 제주항공 등 총 14개사가 K-OTC시장을 거쳐 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바이오시스, 에이플러스에셋 등 2개사가 이전 상장했다.

/배요한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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