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독립 100년 공원조성(가칭)’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가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콘텐츠를 통한 홍보 확대를 위해 ‘효창독립 100년 공원 시민홍보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 사업은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묘역이 위치한 효창공원 일대를 독립운동 기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홍보단’은 1기당 20명으로 하여 총 3기수(총 60명)로 운영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다.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기 모집을 시작으로 6월30일부터 7월9일까지 2기, 9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3기를 모집한다. 이렇게 선정된 홍보단은 각 기수별로 9주 동안 효창공원의 역사 및 가치를 알리게 된다.
시민홍보단은 효창공원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개 이상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계정을 보유해 홍보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사진?디자인?영상 등 콘텐츠 제작경험이 있거나 지자체, 정부 및 시민단체 등 홍보단 활동경력이 있는 경우 우대받을 수 있다.
홍보단은 활동기간 내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사업 관련 소개, 답사, 인터뷰 등 4개 주제(미션)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에 사진, 글, 영상, 카드뉴스 등의 형태로 게시,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게 된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에게는 위촉장 및 수료증이 수여되며, 활동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 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시간이 인정된다.
참가신청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와 함께 지원용 콘텐츠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및 사업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면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 직무대리는 “효창독립 100년 공원 조성사업으로 효창공원 일대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가 뛰어 노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효창독립 100년 공원 시민홍보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