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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국민연금 석탄 투자 발 뺄까...OCI 등 관련주 약세

OCI 8% 하락세

국민연금, ESG 투자 강화 전망

금호석유·LG상사 등 타격 예상

인도네시아 GAM석탄광산./사진제공=LG상사인도네시아 GAM석탄광산./사진제공=LG상사





국민연금이 올 하반기부터 석탄 관련 투자를 멈출 수 있다는 소식에 OCI(010060) 등 관련주들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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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OCI가 전 거래일보다 8.13% 내린 13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금호석유(011780)(-4.14%), LG상사(001120)(-2.50%),한국전력(015760)(-1.41%) 등이 하락세다.

최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네거티브 스크리닝’ 방식을 도입할 전망이다. 이에 석탄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연금이 국내에서 투자 중인 석탄 관련 업체로는 한국전력·GS·금호석유·OCI·LG상사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석탄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거나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보유 중인 주식을 대거 매도할 경우 향후 이들 기업의 주가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또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ESG 투자가 강화되는 만큼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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