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주식·가상화폐 앱은 '업비트'

올해 1분기에만 102억 회 실행

지난해 12월 4억 회에서 1월 17억, 3월 47억

키움증권 영웅문S·증권플러스 등이 뒤이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앱은 ‘업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28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한국인이 올 1분기 가장 많이 사용한 주식·가상화폐 앱은 ‘업비트’였다. 실행 횟수는 총 102억 회로 지난해 4분기(11억 회) 대비 10배 가량 증가했으며 다른 앱들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 업비트 뒤를 이은 키움증권(039490) 영웅문S(37억 회), 증권플러스(33억 회), 모바일증권 나무(18억 회), 삼성증권(016360) mPOP(16억 회), 빗썸(11억 회) 등과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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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의 실행 횟수는 올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실행횟수는 지난해 10월 2억 회, 11월 5억 회, 12월 4억 회로 큰 변동이 없었지만 올 1월 17억 회로 급등했다. 이어 2월에는 37억 회, 3월에는 47억 회로 매달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5개월 만에 실행 횟수가 24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사용자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0월 46만 명이던 사용자 수는 올 1월 97만 명에 이어 3월에는 243만 명까지 치솟았다.

한편 지난 3월 기준 주식·가상화폐 상위 10개 앱의 중복을 제거한 순이용자 수는 1,118만 명이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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