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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경쟁사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목표가 3.2만

KTB투자증권 리포트

올 1분기 실적 기대치 웃돌아

OLED 고객사 다변화 등 재평가 전망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 설치된 온실가스 감축 설비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 설치된 온실가스 감축 설비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KTB투자증권은 29일 경쟁사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한 목표가를 3만 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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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5,2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도 6조 8,827억 원으로 같은 기간 46%나 늘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KTB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해외 경쟁사인 AUO와 이노룩스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액면표시장치(LCD) 사업에 주력하는 AUO와 이노룩스의 시가총액은 13조 원, 2021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배인 반면 프리미엄 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갖춘 LG디스플레이의 시총은 11조 원, PBR은 0.7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OLED TV 고객사 다변화와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향 플라스틱 OLED(POLED) 출하 증가, 전장향 OLED 시장 개화 등 OLED 사업 성장 구도가 명확해지며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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