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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 현대자동차 노사ㆍ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과 함께 'H-맛있는 동행’ 사업 통해 아동 결식 예방 지원

스스로 복지 주체 되도록 돕기 위해 진행…교육 수료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50명에 요리키트 지급도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코리아가 현대자동차 노사,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자립 요리프로그램 'H-맛있는 동행 사업'을 진행했다.



국내아동지원 활동의 일환인 H-맛있는 동행 사업은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요리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부득이하게 보호자의 돌봄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도 스스로 결식을 예방하고 자기 복지의 주체가 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일회적인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역량강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올 4월까지 전문 요리강사가 울산 지역아동센터 7곳을 방문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요리교육을 실시했다. 총 77회에 걸친 방문 정기 요리교육을 비롯해 지금까지 회기별 재료비 및 강사비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아동들에게는 개별 조리도구 및 프로그램 매뉴얼이 제공되었다.


이로써 총 50여명의 아동이 본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플랜코리아와 현대자동차 노사,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수료 학생들에게 샌드위치메이커, 밀키트 등으로 구성된 요리키트를 지급했다. 이번 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 대한 격려와 감사를 담은 것으로, H-맛있는 동행 사업을 위해 현대자동차 노사가 플랜코리아에 기탁한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 중 일부를 활용해 지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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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노사와 함께 지원한 H-맛있는 동행 사업은 아동들의 결식 예방뿐 아니라, 요리하는 법을 배우면서 아이들 스스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요리키트는 아이들도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아이들에게 돌봄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만들었다”면서 “H-맛있는동행은 이처럼 보호자의 부재시에도 스스로 결식을 결식을 예방하도록 돕고 안전과 위생, 그리고 영양을 고려한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에게 사랑이 뿌리 내리도록 힘써주신 현대자동차 노사와 플랜코리아, 그리고 노력을 다해 주신 지역아동센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플랜코리아와 현대자동차 노사,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향후에도 아동과 청소년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이들이 능동적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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