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사단법인 숲생태지도자협회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북한산 숲 체험 프로그램 ‘숨쉬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도인지장애(MCI) 및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산림에서 안정을 하면서 다양한 작업 활동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의 우울 증상 해소 및 인지 기능 향상, 현재 기능을 최대한 유지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5월까지는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월에는 치매 노인과 가족이 함께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9~10월에는 심신 건강 유지, 인지 능력 향상 등 정서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