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보로 서중희 변호사, 주진철 변호사를 임명하기로 하고 29일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3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인 이현주(62·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를 임명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가진 환담에서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안전한 나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세월호 CC(폐쇄회로)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하여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