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C, 배터리 소재·화학사업 호조...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매출 7,846억 영업익 818억 달성





SKC(011790)가 올 1분기 지난 2012년 국제회계기준 IFRS 적용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SKC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46억 원과 818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이 23.6% 늘었고, 영업이익은 175.4% 증가했다. SKC는 “화학사업 실적 개선과 모빌리티 소재 성장세 영향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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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동박사업 계열사인 SK넥실리스는 매출 1,420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 SK넥실리스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맞춰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에는 정읍 5공장 조기 가동으로 실적 개선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341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추진한 고부가 PG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에 더해 공급 안정성과 품질에 대한 고객사 신뢰가 이어지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 부문은 매출 2,603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달성했고,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1,062억 원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년간 꾸준하게 추진해온 비즈니스 모델 혁신 결과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둔 데 이어 2분기에도 우상향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한 해 ESG 경영도 강화해 SKC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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