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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 시티랩스, 코스나인 투자주의 환기종목 신규 지정

거래소 5월 투자주의 환기종목 및 소속부 정기 지정

기업규모·재무상태 등 따라 우량·벤처·중견기업부로 소속

투자주의 환기종목 3곳 신규 지정 및 기존 9곳 해제 조치

/ 제공=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에프앤리퍼블릭(064090), 시티랩스, 코스나인 등 3개사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신규 정기 지정했다. 강원(114190)·레드로버(060300) 등 9개사는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법인 중 유동비율·부채비율 및 최대주주 변경 횟수 등 기업계속성·경영투명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총 3곳을 신규지정하고 기존 9곳을 해제 조치한다고 밝혔다. 조치에 따라 5월 3일 기준 투자주의 환기 종목은 정기 지정 3개사, 수시지정 68개사, 정기 및 수시지정 1개사 등 총 72개사가 된다.





신규 정기지정 기업은 에프앤리퍼블릭, 시티랩스, 코스나인 등 3곳이며 비디아이는 수시 지정 사유로 이미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에서 정기 지정 사유가 추가됐다. 강원, 레드로버, 마이더스AI, 에이아이비트, 지더블유바이텍, 지엘팜텍, 코센, 포스링크, 한국테크놀로지 등 9개사는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또 GV 등 24개사는 정기 지정 사유는 해제됐으나 수시 지정 사유가 해제되지 않아 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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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의 환기종목 지정 제도는 코스닥시장의 건전성 향상을 위해 투자자가 주의를 요하는 기업을 미리 인지하도록 돕는 제도다.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법인은 경영권 변경·제3자 배정 증자 등에 대해 실질심사 등 일정한 규제를 받게 된다. 제3자 배정 유상 증자 시 신규 발행 주식이 추가 상장 후 6개월간 보호예수 조치 되는 등이다.

또 거래소는 이날 코스닥시장 1,496개 상장법인에 대해 기업 규모, 재무 상태, 경영 성과, 기술력 등을 반영해 소속부를 변경 지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 3일 기준으로 우량기업부가 전년 대비 49곳 늘어 419곳, 벤처기업부는16개사 감소해 271곳이 된다. 중견기업부 역시 33곳 줄어 483곳이 될 예정이며 기술성장사업부는 127곳으로 동일하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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