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오는 15일 아들 연우, 딸 하영과의 에피소드를 소재로 만든 그림동화책 ‘모두의 눈 속에 내가 있어요’를 발간한다.
3일 장윤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설명을 종합하면 장윤정은 아이들과 지내며 시간 날 때마다 휴대전화에 메모해뒀던 에피소드를 토대로 책을 만들었다. 제목 ‘모두의 눈 속의 내가 있어요’도 어느 날 연우가 장윤정 눈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서 “엄마 눈 속에 내가 있어요”라고 말한 일화에서 따왔다.
장윤정은 책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평소 저희 집 육아 교육법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은 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저희 아이들과 실제 있었던 에피소드에 얽힌 이야기를 아이들이 듣고 보기 좋게, 또 저희 아이들을 가르칠 때 했던 표현들로 꾸며 그림책을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독자들에게 “저는 제 아이들이 주어진 상황과 타인과의 다름에 공감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가 아름다운 표현들로 세상을 배워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되어 포근한 사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2003년 데뷔곡 ‘어머나’로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끈 이래 ‘짠짜라’, ‘꽃’, ‘이따, 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 ‘초혼’ 등 다양한 세대의 사랑을 받은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까지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과 함께 최근까지 KBS 2TV 가족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연우, 하영과의 일상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