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며 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0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지난 2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5명보다 24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58명(63.1%), 비수도권이 151명(36.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9명, 경기 100명, 경남 31명, 경북 22명, 강원 20명, 충남 16명, 부산 15명, 울산 14명, 인천·대전 각 9명, 대구 8명, 충북 5명, 전북 4명, 광주·전남 각 3명, 제주 1명이다.
그간 추이를 감안하면 집계를 마감하는 이날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에는 오후 6시 이후 103명이 늘어 최종 488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확진자는 일평균 약 620명꼴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4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