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제·금융·기술 개발 등을 총망라한 반도체 산업 강화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어려움에 처한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전기차에 사용되는 고사양 반도체 시장을 한국이 선점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추가 방안도 제시해 나가겠다"면서 "단기적으로 해외 부품의 긴급 조달 방안부터 반도체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중장기적 논의 등에 대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후 울산 현대차 공장도 방문하기로 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야당도 힘을 보태달라"며 야당의 협조도 당부했다.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보고서 채택을 재고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세대와 지역의 벽을 넘어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으로,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국민을 통합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