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 키트 제조사 진시스템이 상반기 코스닥에 입성한다.
진시스템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142만 5,000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1만 6,000~2만 원으로 최대 285억 원을 조달한다. 6~7일 수요예측, 13~14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진시스템은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대표 제품은 코로나19 진단 키트다. 지난해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파트너사와 260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의 진단 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5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9월 아랍에미레이트와 태국 등으로 사업 국가를 확대했다. 수출이 늘면서 실적도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 133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했는데 전년의 매출 11억 원, 영업적자 25억 원에 비해 매출이 10배 이상 늘었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