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28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6명, 해외 유입사례는 22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확진자 수는 검사 건수와 관계 없이 500~7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 확산이 특정 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아닌 지인, 가족 모임 등에서 발생하는 개별 접촉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중은 15주 연속 60~70%를 이어가고 있다”며 “소규모 가족, 지인 모임 등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확진자 개별 접촉이 집계에 반영된 지난 해 8월 이후 최고치인 4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단위 0.99지만 수도권에서는 1.03으로 다시 1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만2,006명으로 총 374만5,93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만8,948명으로 총 103만9,642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