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제1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을 선임하고, 올해 ESG 경영전략 추진내역과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소집된 제1차 위원회에 대표이사 등 이사 3인이 출석해 김솔 사외이사(現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ESG위원장으로 선임하고, ESG 추진과제 이행과 현황과 ESG 상품 및 투자운영 현황, ESG 관련 대외 평가 등을 점검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ESG 데이터 평가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고, 지난달부터는 ESG 뉴스 모니터링 데일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책임투자 보고서는 6월 초 발간 예정이다.
ESG위원회는 투자시장의 특징과 자산의 속성을 반영해 한화자산운용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군별 ESG 평가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해외주식 및 채권 쪽은 이미 ESG평가체계가 마련돼 있고, 대체투자 쪽은 프로젝트별로 ESG 검토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투자 스펙트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유가증권 쪽은 펀드 및 자산군별로 ESG 투지기준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ESG를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특화 시킬 방법론을 발전시키고, 일시적 트랜드가 아닌 운용철학으로 내재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다양한 종류의 ESG 공모펀드를 운용 중이다. 한화ESG히어로펀드(국내채권형)·한화그린히어로펀드(해외주식형)·한화코리아레전드ESG펀드(국내주식형) 등이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로는 한화아리랑탄소효율그린뉴딜ETF·한화아리랑ESG우수기업ETF 등이 있다.
ESG위원회는 반기 1회 소집되고 ESG 전략과 정책수립, 추진현황과 결과 보고 등 한화자산운용의 ESG 경영 전반을 이끌고 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