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윤호중 “국회 일정 허비 말고 민생 법안에 박차 가해야”

“우리 스스로 일하는 국회법 어겨

선진국 된다 한들 무슨 소용 있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여야 국회의원들을 향해 “남은 5월 국회 일정을 허비하지 말고 법안 심의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원수의 외교적 성과에 뒤지지 않도록 국회도 민생 지원에 진력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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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황에 대해 그는 “‘일하는 국회법’은 매월 임시국회에서 3회 이상의 법안소위를 개최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5월 국회에서 3회 이상 법안소위를 연 상임위원회는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법을 우리 스스로 어기면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고 있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라며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국회는 정쟁으로 시간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협력 의회를 통해 민생을 위한 상임위 활동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손실보상을 위한 입법청문회가 내일 열린다”며 “입법청문회도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더 성실하게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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