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003850)의 투자지주회사인 보령홀딩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보령홀딩스는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해 투자·육성하기 위해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공동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S² Bridge: 서울’(신한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중견기업 간의 기술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령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혁신, 웰니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화 연계의 기회를 제공한다. 직접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해 8월에는 보령제약 주관으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영역에 집중 투자하는 디헬스커버리 투자조합을 출범했다.
디헬스커버리는 성장성 및 사업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인화된 피트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피트릭스’, 원격의료 플랫폼 ‘클라우드호스피탈’, 습관루틴 만들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루티너리’, 온라인 육아상담 서비스 ‘그로잉맘’ 등 4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김덕겸 보령홀딩스 I&O 그룹장은 “IT기술의 발달과 비대면 환경의 일상화로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더욱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지난 해 펀드 결성에 이어 올해는 직접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