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내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준비에 나선다.
28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은 2019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기장읍 동암항의 3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으로, 2022년 추가 사업 대상지로 일광면 중동항(문동권역)을 공모 신청할 계획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하고 어촌 특화개발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의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도 꼽힌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 70개소를 시작으로 2020년 120개소, 2021년 60개소 등 현재까지 총 250개소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 사업지는 올해 9월 공모를 접수해 종합평가를 거쳐 12월 최종 50개소를 신규 선정한다.
군은 지난 21일 해수부에서 개최한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계획에 대한 공청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파악하고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일광면 중동항을 추가 사업지로 공모 신청하기 위해 예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사업 계획을 준비해 일광면 중동항이 2022년 정부 사업 대상지로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향후 추진될 해수부의 어촌어항 재생사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포스트 뉴딜’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