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엘비루셈의 공모주 청약과 에이디엠코리아의 코스닥 신규 상장 등이 예정돼 있다.
31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 엘비루셈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004년 설립된 엘비루셈은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를 포함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패키징 등 후공정 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근 3년간 연평균 22.9%, 20.6% 각각 개선됐지만 특정 회사에 대한 매출 편중이 리스크로 거론된다. 엘비루셈의 지난해 매출은 2,098억 원, 영업이익은 208억 원이다. 엘비루셈의 공모가 밴드는 1만 2,000~1만 4,0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3일에는 임상시험수탁(CRO) 기업인 에이디엠코리아의 코스닥 상장이 예고돼 있다.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약회사나 바이오 벤처에 제공한다. 신약 개발 단계에서 제약사 의뢰로 임상 시험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등을 대행하고 시험 결과를 전달한다. 에이디엠코리아의 공모가는 상단(2,900~3,300원)을 초과한 3,800원에 결정됐으며, 지난 25~26일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증거금으로 5조 133억 원을 모으며 234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 내달 4일에는 코스닥의 에이팸(073070)이 상장 폐지된다. 지난 26일부터내달 3일까지 총 7거래일 동안 에이팸에 대한 정리매매가 진행되며, 지난 28일 에이팸은 전일 대비 36.27% 급락한 195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