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유럽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주시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를 맞아 휴장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 역시 ‘스프링 뱅크 할리데이’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64% 내린 15,421.13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 역시 0.57% 빠진 6,447.17에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76% 하락한 4,039.46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31일) 유럽시장은 뉴욕 증시 휴장 여파에 전반적인 거래량이 적고 변동성도 크지 않은 가운데 물가지표에 주목했다.
스페인과 독일의 5월 소비자물가지표(CPI)가 전년 대비 각각 2.4%와 2.5%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특히 미국과 독일 등 주요 경제국의 확장적 통화정책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들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미국 경기의 회복세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취업 지표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국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를 맞아 휴장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경기회복 낙관론에 소폭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서정덕 smileduck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