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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스테크 등 5G 장비주 6%대 강세..."코로나19로 지연됐던 투자 재개될 것"

에이스테크 7.29%·쏠리드 5.76%·서진시스템 4.76%

버라이즌·텔러스향 공급↑, 국내통신사 장비 플랫폼 변화







하반기 5세대(5G) 관련 장비주들의 실적 개선 본격화가 점쳐지며 이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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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이스테크(088800)는 전 거래일보다 6.41% 급등한 1만 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스테크는 이날로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주간 주가가 25.86% 뛰었다. 마찬가지로 5G 관련 장비주로 묶이는 쏠리드(050890)(5.76%), 서진시스템(178320)(4.28%), 에치에프알(230240)(3.79%), 케이엠더블유(032500)(3.37%) 등도 동반 강세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5G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실적 부진이 심화됐던 이들 종목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월부터 버라이즌에 장비 인도를 시작하면서 관련 부품 밴더들의 삼성향 공급 물량도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4분기 초까지 공급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버라이즌 외에도 캐나다 텔러스향 초도 물량 공급이 2월부터 시작됐고 하반기 국내 통신사들의 장비 플랫폼 변화도 예정돼 있어 투자 집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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