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SK가스, 2030년 수소·신재생 이익 비중 3배로...사업 전환 로드맵 발표

■수소 등 미래 사업 로드맵 발표

'제로 카본' 이익 비중 10%→27%

"2030년 세전이익 7,500억 달성"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1위 사업자인 SK가스(018670)가 현재 10% 수준인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이익 비중을 오는 2030년 27%까지 끌어올리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저탄소 사업에 1조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화석연료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수소 등 미래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윤병석(사진) SK가스 대표이사는 이날 개최한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LPG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수소 사업을 적극 추진해 2,000억 원 규모인 세전 이익을 2030년 7,500억 원으로 4배 가까이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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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는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수소 사업 전 밸류체인에 걸쳐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부생수소 생산뿐 아니라 LNG 개질을 통해 블루수소를 생산하고, LPG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소 충전소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9,700억 원을 들여 LNG 터미널도 짓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연내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전국에 수소 충전소 100여 곳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LPG 충전소 설비와 인력을 활용하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구상이다.

울산에는 오는 2025년까지 축구장 2개 면적인 14㎡ 규모의 수소 복합단지를 구축하고 연료전지 발전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SK가스는 “LNG와 LPG 인프라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미래 수소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 이 같은 로드맵 실현을 통해 올해 10% 수준인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이익 비중(세전 기준)을 2025년 12%로 올리고, 2030년에는 2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저탄소 사업으로 분류한 LNG·LPG 사업 비중은 2021년 75%에서 2030년 65%로 낮출 계획이다. 계열사인 SK어드밴스드가 하는 프로필렌 사업의 이익 비중은 올해 15%에서 2030년 8%로 떨어뜨린다는 구상이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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