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준석은 '청년 배신자'" 주장한 조원진 "하버드 꼰대짓 언제까지 하나 지켜볼 것"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연합뉴스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연합뉴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이준석 후보를 향해 "대다수 청년들이 하지 않는 말바꾸기, 거짓말, 거만함을 보이면서 태극기 자유우파 국민을 폄하하는 천인공노할 막말을 쏟아냈다"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조 대표는 10일 낸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석 후보가 끝까지 박근혜 대통령 불법탄핵을 정당화하고 오히려 박근혜 대통령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모습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최근 이 후보가 유튜브 방송에 나와 자유우파 세력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은 것을 두고는 "(이 후보가)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잘못된 발언과 행동으로 국민적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언제까지 하버드 꼰대짓을 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거듭 이 후보를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또한 "대구 경북의 대다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하루빨리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 후보를 비롯한 배신세력들이 배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국민 여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연합뉴스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연합뉴스



아울러 조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문재인 2중대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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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덧붙여 조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문재인 정권의 불법과 폭정, 경제 참사로 국민들이 고통 속에 있는데,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과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면서 불법탄핵을 정당화하는데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공화당은 이번 대구집회에서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의 여망을 담아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하루빨리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여론을 더욱 모아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8일에는 이 후보를 '청년 배신자'라고 칭하면서 "그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야말로 가장 불공정한 것"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조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말로만 공정을 내세우는 이준석 후보는 대한민국 상위 1% 특권을 누린 청년에 불과하다"면서 "유승민 친구의 아들, 박근혜 키즈에서 이제는 김무성 키즈까지 배신과 배신을 거듭하고 있는 이준석 후보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청년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어 "이준석 같은 청년 배신자가 성공하여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는 사회야말로 가장 불공정한 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청년들에게 배신을 밥 먹듯이 해야 성공한다는 것을 가슴 속에 심어준다면 이시대를 사는 정의로운 청년들은 억울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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