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아파트단지 경비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아파트 경비원 기본시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경비원 근무초소 및 휴게실의 단열 설비, 화장실의 양변기 교체, 전기온수기 및 샤워시설 설치 등 필요한 시설공사를 위해 단지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단지는 전체 경비인력에 대해 최소 2년 간 고용을 유지·승계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7월 9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친 회의록, 경비고용계약서 등의 서류를 첨부해 노원구 공동주택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 단지는 7월 확정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 노원구 아파트 경비원 등 고용 안정 및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면서 이번 사업의 근거를 마련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