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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엇갈린 비주거용 부동산, 도시형 생활주택 ‘강세’…1~2인 가구 위한 ‘원에디션 강남’ 눈길




서울 아파트값이 규제 속에도 나날이 고공행진 중이며, 청약 경쟁률도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대안 주거시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도시형 생활주택 ‘역삼센트럴2차 아이파크’는 67가구 모집에 1309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19.54대 1이다. 올해 4월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오피스텔 역시 369실 모집에 무려 2,228명의 인파가 몰려들면서 성공적으로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대안 주거시설은 아파트와 다르게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아파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평면 설계가 적용되거나 커뮤니티, 주거 서비스 등을 함께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어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 사이에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비주거용 부동산에도 대출 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수요를 양분했던 대안 주거시설 분양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오피스텔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은 도시형 생활주택을 중심으로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가격 상승 측면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소재 ‘더파인하우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8.56㎡ 타입은 2019년 8월 3억원에서 올해 4월 4500만원 오른 3억4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인근 A오피스텔 전용 22㎡ 타입이 2019년 11월 3억4000만원에서 올해 1월 3억4800만원으로, 800만원 오른 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5배 이상 오른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그간 오피스텔은 주택 대비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워, 아파트 대체재로 각광받았으나, 대출 규제 적용으로 수요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 이라며 “오피스텔의 이점이 사라진 만큼, 상대적으로 큰 폭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등지로 이탈된 수요가 재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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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가운데, ‘영 앤 리치’ 등 1~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이 분양을 알려, 화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3-4번지 A1블록에서 ‘원에디션 강남’ 을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6355㎡에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 234가구 및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과거 강남 최대 규모 럭셔리 스포츠센터였던 스포월드 부지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 인지도 높은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랜드마크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원에디션 강남’ 은 봉은사로와 언주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강남 정중앙인 경복아파트 사거리에 들어선다. 언주로를 통해 테헤란로 및 도산대로, 학동로, 도곡로 등 강남 주요대로 이용이 쉽고, 남부순환로와 성수대교 접근성도 빼어나다. 또한, 봉은사로를 통해 업무밀집지역인 강남역 등지로의 출퇴근 여건이 우수하며, 인근 반포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우수한 차량 교통여건에 걸맞은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총 343대에 달하는 차량 수용이 가능해 가구당 1대 이상 주차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강남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100% 자주식 주차여건이 보장되는 만큼, 차량을 통해 출퇴근하는 입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덜었다는 평가다.

‘원에디션 강남’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2-5번지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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