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오는 16일부터 △신비 복숭아 △베개 수박 △크림슨 수박 등 3종의 이색 과일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겉과 속이 다르거나 특이한 생김새의 이 과일들은 이색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문화를 반영해 특별 기획된 상품들이다.
‘신비 복숭아’는 천도복숭아와 똑같이 생겼지만 속은 백도 복숭아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복숭아다. 이러한 반전 매력으로 ‘신비’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GS더프레시는 경남복숭아연합조합과 손잡고 산지 직거래를 추진해 물량을 확보했다.
함안 지역의 특산물인 ‘베개 수박’은 GS더프레시 독점 상품으로 출시된다. 4㎏ 정도의 중소형 수박인 ‘베개수박’은 원형 모양인 일반 수박과 달리 모양이 길쭉하다. 이런 생김새가 베개 모양을 닮아 ‘베개수박’이라 이름 지어졌다.
유럽 수박 품종으로 알려진 ‘크림슨수박’도 GS더프레시에 먼저 출시된다. ‘크림슨수박’은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험 재배됐다. 국내 일반 수박 품종과 달리 중량 1.5kg 이상의 미니수박이며 껍질이 얇아 먹는데 편리하다.
이승호 GS리테일 과일 MD는 “이색 과일에 열광하는 소비문화를 반영해 차별화 상품을 선보였다”며 “차별화 상품을 공급받아 경쟁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