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대선기획단 총감독에 '개콘' 서수민 PD 고려? 문자 포착에 민주 "아이디어 차원"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원이 의원과 대선기획단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에서 김원이 의원은 총감독 후보로 서수민 전 개그콘서트 PD를 만나본다고 언급했다./연합뉴스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원이 의원과 대선기획단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에서 김원이 의원은 총감독 후보로 서수민 전 개그콘서트 PD를 만나본다고 언급했다./연합뉴스




대선기획단 인선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총감독으로 KBS '개그콘서트'를 연출한 서수민 PD 영입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의원이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같은 당 김원이 의원과 나눈 휴대폰 메시지가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대화 내용을 보면 김원이 의원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만나보기로 하신 분 만나보셨나. 저는 개콘 PD 서수민 추천받아 만나보려고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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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영호 의원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만나기로 한 사람과) 일단 통화만 했다"면서 "단장이 결정되면 그때 만나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김원이 의원이 "그런 분을 단장으로 모셔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하자 김영호 의원은 "단장은 전·현직 의원으로 결정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서 PD는 지난 2019년 청와대 의전비서관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바 있다.

김원이 의원과 주고받은 메시지와 관련, 김영호 의원은 기자들에게 "아이디어이고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다 열려 있다"고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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