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투자운용이 이사회 직속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마스턴투자운용 내에서 ESG와 관련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전사적 ESG 정책을 수립하고 ESG 중장기 추진과제의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하며 임직원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ESG 요소를 고려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ESG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총 4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민성훈 수원대학교 건축도시부동산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김대형 대표이사와 전병하 사외이사, 김병익 사외이사는 ESG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사외이사이기도 한 민 교수는 대학에서 부동산개발론·부동산투자론·부동산금융론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부동산 책임투자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 대체투자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알파에셋자산운용 이사, 노무라이화자산운용 투자본부장을 거쳐 현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사내에 ‘ESG DNA’를 확산하기 위해 탑다운(Top-down) 방식과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조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ESG위원회와 더불어 각 부문의 대표, 부대표들로 구성된 ESG협의체와 ESG 실무를 담당하는 ESG실무추진단을 함께 발족해 투자, 운용, 지원 부서 실무자들과 함께 ESG 경영의 실행조직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ESG 원칙을 통한 부동산 투자로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올바른 이익과 상생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