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야권 대선주자 후보 중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유승민 테마주’들이 강세다.
23일 오전 9시 15분 한국거래소에서는 유승민 관련주로 꼽히는 삼일기업공사(002290)와 대신정보통신(020180)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두 회사는 대표 이사가 유승민 전 의원이 박사 학위를 취득한 위스콘신 대학 동문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사외이사가 유승민 전 의원의 매형이라는 소식에 ‘유승민 관련주’로 분류된 서한(011370) 역시 이 시간 전거래일 대비 20.17%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해 발표한 보수야권 대권주자 적합 후보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전 의원의 지지율은 14.4%로 홍준표(11.2%) 무소속 의원, 안철수(6.5%) 국민의당 대표, 최재형(6.0%) 감사원장 등을 제쳤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