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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파피에르 고덕'…세계적 아티스트 손길 닿은 브랜드 상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크랙&칼’이 디자인한 쇼핑·문화 공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반도건설이 오는 7월 선보일 ‘파피에르 고덕(조감도)’이다. 고덕신도시 업무 9-1-1, 9-2-1블록에 연면적 3만 85㎡, 300여 개 호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주목을 받는 이유는 팝아티스트 크랙&칼과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브랜드 상가라는 점이다. 이번 ‘파피에르 고덕’은 파피에르 이름을 단 첫 상가다. 파피에르는 프랑스어로 종이를 뜻한다. 종이에 그려진 예술 작품처럼 상업 시설을 예술과 쇼핑이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앞서 반도건설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를 론칭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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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에르 고덕의 단지별 중앙 광장에는 크랙&칼의 디자인이 반영된 공원이 조성된다. 먼저 9-1-1블록에는 ‘투 더 원더랜드(To The Wonderland·원더랜드를 향한 여행)’라는 주제로, 9-2-1블록에는 ‘패러다이스, 더 그린(Paradise, The Green·친환경 공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조각과 패턴 바닥, 파고라와 벤치 등이 들어선다.

풍부한 배후 수요도 자랑한다. 고덕신도시는 향후 5만 6,0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수도권 남부 신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조성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또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SRT·KTX(예정) 1호선이 정차하는 지제역과도 가깝다.

상가와 함께 들어설 주거형 오피스텔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상 45층, 전용면적 59~84㎡ 총 1,116실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상가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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