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가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기간 10년까지 연장

기존 최대 5년에서 2배 늘어나

대출자 부담도 절반으로 축소돼





카카오뱅크가 '중신용대출' 최대 대출 기간을 최대 10년으로 연장한다.



카뱅은 24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신규 신청 고객에 대해 중신용대출의 최대 대출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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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대출을 받은 고객이 매달 상환해야 하는 부담도 최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카뱅은 최근 중신용대출 확대를 위해 한도 확대와 금리 인하 등의 조치를 잇달아 내놨다. 지난 9일부터 신용점수(KCB 기준) 820점 이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기존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했고, 금리는 최대 1.52%포인트 인하했다.

카뱅은 지난해 말 기준 1조4,380억 원인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잔액을 올해 말 3조1,982억 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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