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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전방산업 호조 수혜" KCC·포스코인터 등 주목


이번 주 국내 증권사들은 경기 회복 과정에서 전방 산업 호조의 수혜가 전망되는 KCC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30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코스맥스, 이노와이어리스를 이번주 눈여겨 볼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금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전방시장 호조와 양호한 가격으로 철강·무역법인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기존 그룹사 채널 흡수로 구조적인 외연 확장도 이어질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코스맥스는 중국의 6.18 쇼핑 페스티벌로 중국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을, 이노와이어리스는 하반기 5조원 수준 통신장비 설비투자 집행이 예상된다는 점을 추천의 근거로 제시했다.







SK증권은 NAVER와 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를 추천했다. SK증권은 "NAVER는 국내에선 커머스와 파이낸셜, 웹툰 부문이 부각되고 있으며, 일본에선 야후재팬과 라인의 통합으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카오와 달리 아직 기업공개(IPO)가 가시화하진 않았지만 상승하고 있는 주요 자회사의 기업가치도 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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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서는 “연초 수주 가이던스를 제시하던 때와 비교해 유가가 오르고 발주처 환경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6조원의 수주 가이던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에스케이에 대해서는 2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되는 점과 삼성전자·SK 하이닉스 등이 견조한 투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 따른 지속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점을 들어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두산과 DB하이텍, KCC를 추천했다. 두산에 대해서는 “두산중공업발 크레딧 위험이 해결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중 약 7,500억원 규모의 산업차량 매각대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추천의 이유로 들었다.

DB하이텍은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저평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매출둔화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KCC는 글로벌 실리콘 업체 ‘모멘티브’ 인수에 따른 실리콘 부문 성과가 기대된다며 함께 추천했다.

삼성증권도 KCC를 새로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실리콘 부문의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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