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사상 처음으로 3,300대를 기록한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11%) 오른 3,306.41을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43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편 외국인은 442억 원, 기관은 1,02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카카오(1.62%)와 셀트리온(1.12%)의 상승폭이 비교적 큰 편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0.40%) 오른 1,016.2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순매수, 외국인·기관 순매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은 753억 원을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494억 원, 기관은 20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씨젠(4.89%)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4조 5,000억 원을 웃돌며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를 탈환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주요 물가 지표가 시장 전망치 수준으로 발표된 영향이 컸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7.02포인트(0.69%) 오른 3만 4,433.8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21포인트(0.33%) 오른 4,280.70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32포인트(0.06%) 떨어진 1만 4,360.3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 한 주간 2.7% 올라 2월 초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다우지수도 한 주간 3.4% 올라 3월 중순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도 2.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