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책꽂이] 세계 각국의 茶문화, 여행하듯 살펴본다

■티타임

헬렌 세이버리 지음, 따비 펴냄






커피와 차는 사람들이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다. 하지만 커피와 차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커피 브레이크’는 일을 잠시 멈추고 쉬는 시간을 의미하지만, ‘티 타임’은 오후 네다섯 시경 샌드위치나 작은 케이트를 곁들여 마시는 애프터눈 티를 뜻하기도 하고, 이른 저녁 속을 채우는 음식과 함께 차를 마시는 ‘하이 티’를 가리킬 수 도 있다. 커피를 마실 때 쓰는 도구는 어디서나 비슷하지만, 차를 끓여 마실 때는 나라마다 사용하는 도구도 다르다. 음식 역사학자이자 음식 저술가 헬렌 세이버리는 차를 각 지역의 고유 문화와 연결한다. 유럽과 미국, 인도와 남아시아, 동아시아 등 차의 색이나 향 만큼 다채로운 차 문화를 세계 여행을 하듯이 재미있게 전해준다.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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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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