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분노를 부정적 감정으로 인식한다. 화가 나도 감정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분노라는 감정과 제대로 마주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의 앵거 매니지먼트 일인자로 알려진 안도 슌스케는 “분노에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인간이라는 동물은 결코 분노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분노를 억지로 외면하면 오히려 우울함과 스트레스가 쌓여 심신이 악화될 수 있다. 하지만 분노라는 감정을 잘 파악해 긍정적 무기로 활용한다면 많은 사람에게 공감과 지지를 얻는 동시에 자기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저자는 분노를 억제하기보다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익히라고 조언한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