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방역 및 여름철 안전을 위해 1일부터 전시장 운영방침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상설전시관, 새싹누리관, 천체투영관 등 회차별 입장인원을 조정한다.
상설전시관은 1단계 900명, 2~3단계 470명, 4단계는 280명, 새싹누리관은 1단계 190명, 2~3단계 95명, 4단계 55명이 동시 입장 가능하다. 천체투영관은 100명으로 제한하고 좌석간 띄워앉는다.
다만 관람객 밀집이 불가피하거나 소독이 어려운 로봇댄스, 다이나믹 슬라이드 등은 운영하지 않는다. 물놀이장, 바닥분수 등 여름철 체험시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또 혹서기 관람객 안전을 위한 히트브레이크(Heat-Break)도 운영한다.
히트브레이크는 일최고체감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특보(주의보·경보) 기상예보가 발령되면 꼬마기차 및 사이언스파크 등 야외전시장 운영을 제한하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제도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신나는 여름철에 과학관을 편히 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자체적인 방역은 더욱 강화해 안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로봇과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다양한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HELLO ROBOT)을 8월 29일까지 개최한다.